대경대학 방송 MC과 1년생들이 창작 개그콘서트를 연다.
오는 16일 오후 5시부터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개그콘서트는 미래의 꿈이 방송 MC나 개그맨이 되고 싶은 전공학생 1학년들이 무공해 웃음을 주기 위해 정치나 시사, 패러디를 묶어서 창작된 개그코너를 준비했다.
방청객가족, 체험 삶의 실태, 정치인의 삶 등 15개의 창작코너가 등장하고 코너 중간에 이벤트도 있다.
100여 개의 예비 개그코너들 중에서 가장 재미있는 것으로 발표회를 하며 개그콘서트 준비에 바쁜 김생길(28·구라상회)씨는 “개그는 아이디어가 생명인 만큼 4분짜리 개그코너를 준비하기 위해 200시간 이상을 연습했다”며 “신선한 웃음 아이디어를 개그로 개발하는 게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대경대학 방송 MC과는 이벤트사회자, MC, 개그맨을 양성하고자 대학으로는 유일하게 2008년 개설되었으며 남희석, 김일중, 김쌤(김홍식) 등이 교수로 전공학생을 양성하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