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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빈내항 복원공사 9월말께 협의 보상

최승희기자
등록일 2009-06-11 21:28 게재일 2009-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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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빈내항 복원공사를 위한 두 번째 주민설명회가 11일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주민 900여 세대를 대상으로 열린다.

이날 설명회에서 사업 공동시행자인 포항시와 대한주택공사는 사업 추진배경과 실행계획, 보상 및 이주대책에 대한 기준, 보상절차 보상일정, 세금감면 등 보상계획에 대해 집중 설명할 계획이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이주 대상 주민을 대상으로 직접 협력을 당부할 계획이다.

10일 포항시에 따르면 사업 초기 과정인 보상문제는 현재 물건세부조사가 마무리 중이며 다음달 보상계획공고를 거쳐 8월부터 감정평가를 실시, 9월말부터 협의보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이달 말께 도시계획시설사업 실시계획인가를 고시하면 이주 대상 주민들이 다른 곳에서 택지나 주택을 구입할시 취득세 및 등록세가 감면되며 보상받기 전에 사전 이주도 가능하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해 9월 동빈내항 복원 제1차 주민설명회를 개최했으며 그동안 20여 차례의 철거민대책조합 방문 협의, 물건기초조사를 위한 2차에 걸친 개별 가정방문 등 사업추진을 위한 절차를 이행했다.

또 지난 4월에 대한주택공사와 공동추진 세부협약을 체결한 후 이날 보상관련 2차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게 됐다.

포항시 관계자는 “동빈내항 복원사업은 오염된 동빈내항의 복원과 운하건설을 통해 주변상권회복과 침수예방, 주변도시재생 등 관광ㆍ환경도시의 꿈을 실현하고자 시행하는 것”이라며 “향후 인구 90만의 자족도시를 추구하는 포항시의 장기발전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승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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