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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경마공원 견학프로그램 외국인·사회단체 ‘신청 도미노’

류기찬기자
등록일 2009-06-11 22:26 게재일 2009-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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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A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김성언)이 운영하고 있는 견학프로그램에 외국인단체와 각종 사회단체의 견학 신청이 줄을 잇고 있다. 올해 3월 이후 6월 7일까지만 26개 단체 1천여명이 넘어섰다. 매주 금·토·일 5회(각 40명 정원)만 한정 운영하는 점을 감안하면 주당 2개 단체이상이 방문할 정도로 경마공원 견학 신청은 매우 이례적이다는 분석이다.

우선 외국인 단체견학은 올해 들어 처음 나타나는 현상으로 오사카시립대학원, 동서대외국인 연구단, 현대중공업 외국인 근무단이 벌써 다녀갔고, 오는 13일에는 창원시의 요청으로 창원시 거주 다문화 가정 40여명이 찾는다.

사회단체 견학도 봇물 터지듯 밀려오고 있다. STX임직원, 행복나눔복지관, 평화의 집 등에서 방문하였고 21일에는 멀리 전남여도중학교 40명이 방문한다. 2006년 6월부터 견학프로그램을 운영한 지 만 3년째, 총 2만9천여명으로 오는 7월이면 3만명을 훌쩍 넘어설 만큼 지역 내 인기가 대단하다.

견학신청그룹을 살펴보면 지금까지는 대부분이 가족 또는 친지단위였으나, 올해부터 외국인과 사회단체의 견학이 크게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경마공원 관계자는 이 같은 외국인 및 단체 견학이 부쩍 많은 이유로 “다른 곳에서는 견학할 수 없는 말수영장 등 경마공원만의 이색 시설이 즐비하고 특히 경마가 스포츠로 인식하고 있는 외국인 근무자가 많은 학교 및 대기업에서 경마공원에 대한 입소문을 들으면서 경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이 그 원인일 수 있다”고 밝혔다.

부산·경남 경마공원 견학프로그램은 말수영장∼마방체험∼방송실 체험 등 60분 코스로 구성돼 있으며 홈페이지를 통한 인터넷을 통해 예약신청할 수 있으며 단체견학은 전화(051-90107142)로도 가능하다. 신청정원은 40명이다.

/류기찬기자 ryukc@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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