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직업훈련 컨소시엄사업이란 중소기업의 기술력 향상을 위해 대기업과 대학이 연계해 중소협력업체 근로자에게 고급 기술훈련을 시키는 것으로 전국 6개 권역별로 중심대학을 선정하고 훈련비용, 시설 및 장비구입비, 운영비, 인건비 등을 6년간 지원하는 노동부의 핵심 사업 중 하나이다.
2008년 대구·경북권의 직업중심대학으로 선정된 경일대학교는 1차년도 사업비로 17억6천만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에스엘㈜, 평화홀딩스㈜, ㈜화신 등의 지역 대기업과 170여 개의 중소업체가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운영하여 왔다.
역 전략산업인 자동차부품산업의 인력양성에 주력해 품질·생산, 자동차부품 제조시스템, 자동차부품 기반기술의 3개 분야에서 총 21개의 세부 훈련과정을 개설 교육하고 있다.
이번 선정으로 경일대는 오는 7월부터 시작되는 2차년도 회계에서 기본 사업비 18억7천만원과 최대 인센티브 2억 원을 추가로 지원받게 되었다.
경일대학교 자동차부품 HRD 사업단장인 조현덕 교수(기계자동차학부)는 “지역의 산업특성을 철저히 분석해 개발한 교육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현장 밀착형 인력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 이를 통해 대기업과 함께 중소협력기업도 동반 성장하는 상생의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경일대학교는 2010년 초 완공예정인 건평 1만 1천㎡의 제2 산학협력관을 자동차부품 기업육성관으로 운영해 시너지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