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구미시보건소에 따르면 구미 S고교 학생 44명이 지난 5일부터 복통과 설사 증세를 보여 보건실에서 치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9일 이 학교 학부모로부터 집단 식중독 의심증세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전교생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벌였다고 밝혔다.
이 학교 관계자는 “6, 7일이 휴일이었고 처음 치료를 받은 학생이 10여명에 불과해 집단 식중독 의심 증세라고 보기 어려워서 신고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보건소는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인 학생의 가검물을 채취해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하고 학생들이 먹은 음식물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승호기자 shlee@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