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전문가가 일방적으로 원리를 설명하고 지식위주의 해결방법을 제시하는 통상적인 훈련방법이 아니라 참가자들에게 하여금 작업개선의 원리와 비슷한 수준의 다른 사업장에서 이미 잘 활용하고 있는 많은 좋은 사례들을 보여줌으로써 그것으로부터 좋은 아이디어와 자극을 받아 능동적으로 그들 자신의 해결책을 찾아내도록 하는 일종의 브레인스토밍 방식의 훈련 기법이다.
이번 워크숍에는 50인 미만의 12개 회사 참가자들이 구미지역의 한 공장을 견학하고 유해요소를 확인, 체크리스트를 작성한 후 주제별(물건의 운반과 보관, 작업장 디자인 및 기계안전, 작업환경관리 및 복지 등)로 원리 및 사례를 익히고 그룹토의를 거쳐 자신의 사업장의 문제점을 파악, 개선점을 제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같은 참여형 개선활동 프로그램은 지난 2003년 국내에서 최초로 실시했고, 우리나라 작업관련성 근골격계 질환예방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이승호기자 shlee@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