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0회 아시아 오세아니아 소아신경학 학술대회’가 10일부터 13일까지 대구 호텔인터불고엑스코에서 열린다.
대구시가 지난 2006년 유치한 이 대회는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지역을 순회하며 2∼3년마다 열리는 국제 학술대회로, 올해에는 일본과 중국, 호주 등 총 30개국에서 600여명이 참가해 ‘지역 소아신경학 분야의 세계적 확장’이라는 주제로 400여편의 연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 각 분야별 대가들의 최고 지견을 들을 수 있는 초청강연과 심포지엄 등 다양하고 수준높은 학술 프로그램이 준비돼있으며, 12개의 제약업체 등이 참여한 전시회도 이어져 관련 분야의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전망이다.
대구시는 행사 기간동안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마련해 해외 참가자들이 한국과 대구의 독특한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의 관광자원을 널리 홍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소아신경학 분야에서는 처음으로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국제 학술대회 행사로,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메디시티 대구에 더욱 힘을 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행사 첫날인 10일 오후 6시에는 아시아 오세아니아 소아신경학회 명예회장인 유키오 후쿠야마(일본)와 세계소아신경학회 회장인 로버트 오브리어(호주), 김범일 대구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 및 환영행사가 열린다.
/이현주기자 s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