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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해 대비 비상체제 돌입

이곤영기자
등록일 2009-06-10 20:42 게재일 2009-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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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여름철 풍수해 예방을 위해 재해예방시설물 및 취약지역 662개소에 대해 사전 점검과 정비를 실시한다. 아울러 방재물자 확보, 유관기관과의 협조체제 구축, 사전대비 업무추진 T/F팀 구성 운영 등 여름철 풍수해에 한발 앞선 사전대비를 완료하고 여름철 풍수해 대비 비상 대응체제에 돌입한다.

시는 여름철 풍수해 대비를 위해 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8개 구·군 및 유관기관이 지난달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를 여름철 자연재난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비상대응체제로 전환했다.

특히, 권영세 행정부시장은 10일 오후 2시부터 월성빗물펌프장 외 3개소를 방문해 방재시설물 현황 및 집중호우에 대한 준비상황 등 비상시 근무실태를 직접 점검할 계획이다.

◆인명피해 최소화 대책

최근 기상이변으로 국지성 집중호우와 태풍 등 대규모 자연재해가 빈발하고 있어 대구시는 이를 대비해 여름철 풍수해 대비 인명피해 예방을 최우선하여 야간 집중호우에 중점을 둔 인명피해 최소화 대책을 추진한다.

또 인명피해 우려 지역 14개소를 지정하고 호우 시 예찰 활동 강화 및 재난안전선(SAFE LINE)설치, 대피소지정과 대피담당자를 지정해 신속한 대피 유도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 풍수해 사전대비

그동안 시는 올 여름철 풍수해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지난 3월 20일부터 5월 14일까지 풍수해 사전대비기간으로 정하고 사전대비 업무 추진에 만전을 기했다.

특히, 대구시와 구·군에서는 110개소의 수문, 49개소의 배수펌프장, 28개소의 지하차도 펌프장, 89개소의 하천제방, 77개소의 대형 건설공사장, 2만 1천954개의 가로등·교통신호기 등 재해 취약시설에 대한 일제 점검 및 정비를 완료한 상태이다.

◆ 배수펌프장 등 주요방재시설물에 대하여 특별점검반 편성, 일제 점검 실시

주요 방재시설인 도시의 빗물펌프장 12개소, 지하차도 펌프장 28개소 국가ㆍ 지방하천의 수문 110개소, 26개 하천의 제방, 달구벌대로 외 14개 노선 도로 절개지, 하수도 관거 준설상태, 50억 이상 대형공사장 20개소에 대해 건설방재국장을 반장으로 하는 방재시설물 점검반을 편성했다.

◆ 풍수해 예방에 모든 행정력 동원

대구시는 맨홀 및 우수받이에 적치물, 나뭇잎, 악취방지덮개 등 배수소통 장애요인 수시제거와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배수펌프장, 하천수문, 도로변 절개지 등 재난취약지에 대하여 6월 중순 장마 기간 전까지 전 행정력을 동원해 재해예방에 철저를 기하기로했다.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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