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찰서는 8일 오전 7시께 강구 동방 10마일 해상에서 기관고장으로 표류중이던 W호(9.77t·구룡포선적·자망)를 안전하게 포항항으로 예인했다. 〈사진〉
이날 사고선박에는 선장 박모(53)씨 등 5명이 승선하고 있었으나 별다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해경은 이보다 앞선 지난 5일 오후 8시55분께 울산 대변 동방 42마일 해상에서도 기관고장으로 표류중이던 K호(39t·구룡포선적·채낚기)를 구룡포항으로 예인, 승선하고 있던 선장 김모(58)씨 등 7명을 구조했다.
해경 관계자는 “해상사고는 육상사고와 달리 작은 사고라도 큰 인명과 재산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 출항 전 기관 및 각종 장비점검을 철저히 하고,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해양 긴급신고 112로 신고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남희기자 ysknh0808@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