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마이크 애슐리 뉴캐슬 구단주는 최근 영국 선데이 타임스와 인터뷰에서 “모든 이들에게 재앙과 같은 시간이었다”라면서 “나는 많은 돈을 잃었고 끔찍한 결정들을 내렸다. 가능한 한 빨리 구단을 팔고 싶다”라고 매각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애슐리 구단주는 2007년 1억3천400만 파운드(한화 약 2천700억원)에 구단을 인수했지만 지난해 9월 케빈 키건 감독이 자신과 갈등을 빚고 감독직에서 사임한 뒤 팬들로부터 비난이 빗발치자 구단을 팔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영국 언론은 당시 애슐리 구단주가 구단을 3억 파운드에 매각하려 한다고 보도했다. 애슐리 구단주는 매입 희망자가 나타나지 않자 3개월 뒤 매각 의사를 철회했었지만 결국 5개월여 만에 다시 매각카드를 들고 나왔다.
매각 희망액으로만 따진다면 구단이 2부리그로 추락하면서 8개월 만에 구단 가치도 3분의 1 수준으로 급전직하한 셈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