봅슬레이와 스켈레톤 대표팀은 9일 오전 노원구 공릉동 태릉선수촌에 입촌, 2009-2010시즌을 대비한 체력훈련을 시작했다.
강광배(36)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고 현역으로 복귀한 봅슬레이 대표팀 6명과 조인호(31) 코치가 이끄는 스켈레톤 대표팀 4명 등 총 10명의 선수는 오는 26일까지 태릉선수촌에서 합숙훈련을 하고 나서 내달초 미국 솔트레이크시티로 해외 전지훈련을 떠나게 된다.
이번 전지훈련에는 봅슬레이 대표팀을 지도할 우크라이나 출신의 외국인 지도자 2명도 합류했다.
스위스 봅슬레이 대표팀에서 브레이크맨으로 활약하면서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알렉산더 스트렐트소프(34)와 오스트리아 대표팀에서 뛰었던 안드레이 티카추크(28)는 국내 선수들에게 봅슬레이 선진국의 기술을 전수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