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불로 B씨의 아내(45)가 불에 타 숨지고 A씨의 집이 전소됐다.
B씨는 범행 직후 자신의 소형 승용차를 몰고 경주방면으로 달아나다 신호대기 중이던 트럭 2대를 추돌한 뒤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 부부가 평소 가정불화를 겪어오다 8일 오후 함께 경주 처가집으로 왔으나 계속해 말다툼을 했다”는 주변사람들의 진술을 바탕으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