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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 회담준비 방북… 北, 대표단 통보

연합뉴스
등록일 2009-06-10 20:59 게재일 2009-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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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오는 11일 개성 남북경협협의사무소에서 열리는 남북 당국간 개성공단 실무회담 준비를 위해 9일 오전 10시 개성공단관리위원회 관계자와 개성 남북경협협의사무소 직원(통일부 소속) 등 실무 인력 4명이 방북했다고 밝혔다.

천해성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같이 소개한 뒤 “오늘 방북한 직원들은 의제협의보다는 회담장인 남북경협협의사무소 시설 점검 등 회담에 필요한 실무적인 준비를 주로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늘 오전 10시 북한이 박철수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총국) 부총국장 등 개성회담에 나설 대표 5명의 명단을 통보해왔다”고 밝혔다.

통일부에 따르면 북측 대표 명단에는 수석대표인 박 부총국장 외에 대남 경협기구인 민족경제협력연합회(민경련) 리영호 실장,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김인준 책임부원 등이 포함됐다.

이들은 우리 측 김영탁 남북회담본부 상근회담 대표(수석대표)와 통일부 김기웅 개성공단사업지원단 기획총괄팀장 등과 회담장에서 마주 앉게 될 것이라고 통일부 관계자는 전했다.

북측 대표 중 박 부총국장과 리 실장은 지난 4월21일 열린 1차 ‘개성접촉’에서도 북측 대표로 참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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