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이번 교육은 포스코는 물론 그룹사 팀 리더·공장장 등 모두 45명이 참석해 정준양 회장의 신경영철학을 공유하고 리더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새롭게 인식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이들은 포스코의 중장기 경영전략에 대해 범 포스코 차원에서 폭넓게 조망해 보고, 직원들 간의 신뢰문화 구축, 공정평가와 피드백, 조직관리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어 CEO의 경영철학을 현장직원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토론하며 공감대를 형성하는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소화했다.
3일 ‘임원과의 대화’에 참석한 허남석 부사장은 “강한 현장이 강한 기업을 만든다”면서 “신임 직책보임자들이 끊임없이 도전하는 강한 조직을 이끄는 리더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임 팀 리더·공장장 리더십 교육이 처음 실시된 것은 지난 2007년.
이후 포스코는 해마다 이 같은 교육을 하며, 새롭게 임명된 팀 리더와 공장장들을 능력 있는 리더로 키우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올해는 포스코파워·포스데이타·삼정피앤에이를 비롯해 10개 그룹사를 포스코 신임 팀 리더·공장장 리더십 교육에 포함시키며, 그룹차원으로 교육을 확대했다.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