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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경영권 승계는 성공했지만…"

연합뉴스
등록일 2009-06-08 19:16 게재일 2009-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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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 판결로 삼성의 경영권 승계 작업이 성공을 거뒀지만 앞으로 더 많은 문제가 닥칠지도 모른다고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보도했다.

이 잡지는 ‘삼성 경영권 승계 성공’이라는 제목의 6일자 기사에서 이건희 전 회장이 외아들 재용씨에게 경영권을 이전하는 과정과 순환 출자 구조 등을 언급했다.

복잡하게 뒤얽힌 삼성의 소유구조는 기업 사냥꾼들을 막는데 도움이 되지만 LG 같은 다른 대기업 집단들이 투명성을 높임에 따라 비판을 받는 요인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재벌’로 통하는 한국의 대기업 집단들은 2007년 한국 GDP의 17%에 해당하는 1천740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20년간 이 전 회장이 이끌어온 삼성은 디자인, 마케팅과 연구개발에 주력했고, 삼성이 성공한 결정적 요소는 엄격한 위계질서 속에서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했기 때문이라고 이코노미스트는 분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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