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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고 "자사고" 신청서 제출

관리자 기자
등록일 2009-06-08 20:09 게재일 2009-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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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고등학교는 지난 5일 정부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국 30개 자율형 사립고로 지정받기 위해 경상북도교육청에 지정 신청서를 제출했다.

박종근 김천고 교장은 “지난 4월 13일 송설당교육재단이사회에서 일반계 인문고에서 자율형 사립고로 전환한다는 방침을 세운 후, 5월 29일 경상북도교육청의 실사를 받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천고등학교는 1931년 개교 이래 영남의 명문 사학으로 찬란한 교육적 성과를 이뤘지만 교육적 환경변화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러다 지난 2006년 새 이사진으로 구성된 송설당교육재단이 학교중흥 방안으로 정부의 새 교육 정책인 자율형 사립고로의 전환을 추진하게 됐다.

김천고등학교는 6월 말 경상북도교육청 실사에서 자율형 사립고로 확정되면 특목고와 같은 시기인 오는 11월 초 원서접수 후 전형한다. 남녀공학 문제는 일단 보류하고, 동창과 지역사회에 대한 여론조사, 시설보완을 우선한 후 검토할 계획이다. 8학급 280명을 일반전형으로 60%, 사회적 배려대상자 전형 20%, 특기자 전형으로 20%를 뽑고, 공납금은 현재 연 120만원의 2.5배 이하에서 결정한다.

또 과외를 하지 않아도 될 만큼 우수 교육프로그램을 많이 만들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특히 우수교육과정 프로그램 개발과 함께 자체 지도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연수와 우수교사 초빙계획도 마련하는 등 새로운 명문학교로 거듭나기 위한 투자계획도 하고 있다. 최준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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