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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나라현 지사 자매도시 경주 방문

윤종현기자
등록일 2009-06-08 20:18 게재일 2009-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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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개최 "평성천도 1천300주년 축제" 홍보

일본 나라현의 아라이 쇼고(荒井 正吾)지사가 지난 5일 ‘평성천도(平城遷都) 1천300주년 축제’ 홍보 차 자매도시인 경주시를 방문했다.

또 그는 내년에 열리는 ‘동아시아지방정부회의’에 백상승 경주시장을 초청했다.

일본 최초의 고대국가가 형성됐던 나라현(奈良縣)에서 수도(首都) 탄생 1천300년을 축하하는 ‘평성천도1천300주년축제’를 2010년 나라현 각지에서 연중 다채롭게 개최한다는 것.

기원전 710년부터 784년까지 지금의 나라(奈良)지방에 건립된 수도를 가리켜 平城京(헤이조쿄)라 불렸다. 당시, 신라 및 당나라와 문물을 교류하면서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으며, 세계 최대의 금동불이 있는 도다이지(東大寺)와 야쿠시지(藥師寺), 호류지(法隆寺) 등 수많은 사찰이 아직까지 남아 있는 곳이다.

백 시장은 나라TV방송국과 인터뷰를 통해 “내년에 나라현에서 ‘동아시아지방정부회의’를 개최해 교류와 상호의견을 공유하는 장을 마련하는 것은 대단히 시의적절하다”며 “회의의 발전과 회원 자치단체간의 결속으로 동아시아 전체의 평화와 번영의 초석을 다지는데 경주시도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시와 나라시는 1970년에 자매결연한 이래 40여년간 활발한 교류를 통해 우의를 돈독히 해 오고 있다.

/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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