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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델파이 "위기극복ㆍ생존위해 전력투구"

관리자 기자
등록일 2009-06-08 20:31 게재일 2009-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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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델파이가 회생을 위해 몸부림을 치고 있다.

세계 최대 자동차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가 파산보호신청을 함에 따라 직격탄을 맞은 지역 최대 차부품업체 한국델파이가 살아남기 위해 고강도의 자구노력을 하고 있다.

한국델파이는 6일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 매출 규모는 작년 매출 1조1천억원의 절반 수준인 6천300억 원대에 머물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지난 1일 GM의 파산보호 조치와 미국 델파이의 구조조정으로 생존을 위태롭게 하고 있다”며 “위기극복과 생존을 위해 전력투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델파이는 지난해 11월부터 절박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재료비 절감, 임직원 연월차 휴가 의무 사용, 급여 반납, 비상경영을 통한 원가 절감, 유동성 확보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조치도 경영 개선을 이루기에는 역부족이어서 고강도의 추가적인 자구 노력을 시행키로 했다.

이에 한국델파이는 ▲전 임원 급여 추가 반납으로 급여 30% 반납 실시와 전 임원 일괄 사직서 제출 및 임원 계약제 전환 시행 ▲책임경영 강화를 위한 사업 본부제 실시 ▲2009년 6월8일∼2010년 1월31일까지 8개월간 4주씩(4주/32주) 사무직 사원 무급 순환휴직 ▲노동조합과 상여금/연·월차/복리후생성 경비의 일부를 반납·중단하는 교섭 진행 등 강도높은 자구노력을 시행키로 했다. 한국델파이 관계자는 “자구노력만이 회사의 미래를 담보할 수 있다는 점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며 “반드시 회생해 지역 경제의 버팀목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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