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통대는 8일 오전 9시 한국전쟁 당시 민간인이 집단 학살당한 경산 코발트광산에서 위령제를 지낸데 이어 오후 1시30분 동대구역 광장에서 기자회견과 출정식을 갖고 대북정책의 전면 전환과 6·15공동선언의 이행을 정부에 촉구할 예정이다.
자통대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현정부는 남북 간에 군사적 충돌이 예견된 PSI(대량살상무기확산방지구상)에 전면 참여하는가 하면, 최근 국내 정치적 위기에서 헤어나기 위해 대북 강경정책을 적극 추진하며 대책 없이 제재와 강경만을 외치고 있다”면서 “6·15공동선언의 ‘우리민족끼리’ 정신과 10·4선언의 ‘평화와 공동 번영’의 약속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현주기자 s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