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는 7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스프링필드의 팬더크리크 골프장(파72·6천74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를 4개씩 맞바꾸며 이븐파를 쳤다.
10언더파 206타의 박세리는 2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에서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4위로 내려왔지만 여전히 우승 가능성은 큰 편이다.
또 박세리의 ‘성공 신화’에 영향을 받아 골프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박세리 키즈’로 불리는 1988년생 동갑내기 신지애(21·미래에셋)와 김인경(21·하나금융)도 상위권에 올라 우승 가능성을 부풀렸다.
신지애는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세 타를 줄여 11언더파 205타, 단독 3위에 올라 공동 선두인 크리스티 커, 크리스티 맥퍼슨(이상 미국)을 1타 차로 바짝 뒤쫓았다.
3월 HSBC 위민스 챔피언스 우승 이후 시즌 2승째를 거둘 좋은 기회인 셈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