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상주에서 열리는 세계 대학생승마선수권대회의 성공을 위한 승마장 건립사업과 경주CC 확장사업이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마필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민 건강증진 및 여가선용에 크게 이바지할 전망이다.
경북도는 최근 제1회의실에서 제6회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경주·영천·상주시에서 제출한 도시관리계획 등 5건 모두 조건부 심의가결했다.
또 영세한 주택이 밀집되고 도로망 체계가 불합리해 생활환경이 열악한 영천시 오수·금노·문외동 등 3개지구는 도시주거환경개선사업 정비구역으로 지정함으로써 주택개량과 도로개설로 도시미관 향상은 물론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실제 상주시가 제출한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건은 상주시 사벌면 화달리 일원에 2010년 세계 대학생승마선수권대회(WUEC)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국제규모의 승마장을 건립, 이에 적합한 용도지역 변경 및 체육시설인 승마장을 도시계획시설로 결정코자 하는 안건이다.
따라서 위원회는 현재의 자연지형을 최대한 이용해 지형 및 식생훼손을 최소화하도록 토지이용계획을 수립하고 사업부지 북측 임야를 포함한 지역 등은 원형보전토록 하고 승마장 진입도로는 사업 완료전에 개설토록 했다.
또 경주시 북군동 일원 기존 18홀 규모로 운영중인 경주 컨트리클럽은 9홀을 추가해 27홀 규모로 확장하고 이에 적합한 용도지역 변경 및 도시계획시설인 체육시설로 결정코자 하는 안건으로 숙박시설(골프텔) 건축계획은 제외하되 주민민원이 최소화되도록 하고, 환경영향평가 및 교통영향분석·개선대책 등을 이행토록 했다.
영천 오수지구 도시주거환경개선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건은 주차장 부지를 추가로 확보해 어린이공원 및 사회복지시설 주변 등으로 분산 배치하고, 영천 금노2지구 도시주거환경개선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건 소로2-29호선은 금호강 하천정비기본계획 수립 후 부산지방국토관리청과 별도 협의해 그 결과에 따라 추진토록 했다.
이어 영천 문외지구 도시주거환경개선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건은 중로1-5호선상 공동주택 진출입구는 소로1-14호선에 맞도록 조정토록 조건부 가결했다.
/서인교기자 igseo430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