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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지인 `북적' 포항 죽도시장

관리자 기자
등록일 2009-06-07 06:45 게재일 2009-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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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마다 외지손님들로 북적거려요"

경북 최대의 수산물 재래시장인 포항 죽도시장에 주말마다 재래시장을 찾는 각지의 관광객들이 몰려 상인들이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이는 포항시가 지난 3월 코레일(KORAIL)과 관광객 유치 업무협약을 맺고 침체된 재래시장 살리기에 나선 결과로 지난 4월17일 충북지역 관광객 520명을 시작으로 협약이후 최근까지 5차례에 걸쳐 2천200여명의 외지인이 죽도시장을 찾았다.

이들은 새벽에 포항에 도착한 뒤 호미곶 일출과 보경사 등 포항지역 관광지를 둘러본 뒤 오후에는 죽도시장을 찾아 값싸고 싱싱한 해산물과 건어물을 구입하고 물회도 맛보는 등 알찬 하루를 보내고 있다.

또 6일과 12일에는 서울지역에서 각각 800명과 500명의 방문 일정이 잡혀있고 20일에도 경북북부지역 480명이 이미 예약돼 있는 등 죽도시장을 찾는 외지 관광객이 줄을 이을 것으로 보인다.

포항시 관계자는 "올들어 죽도시장을 찾는 외지인들이 크게 늘어나면서 작년부터 추진해 온 재래시장 살리기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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