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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대학 호텔 조리학부 조리과 재학생 100여 명은 3일 이색 체험과 다양한 조리법을 개발하기 위해 실습실에 모여 ‘돼지 발굴(지육작업)을 통한 조리법 개발’ 시간을 가졌다.
이 강좌를 통해 돼지를 부위별로 나눠 손질하는 방법과 다양한 조리법을 체험했다.
김형렬 호텔조리과 교수는 “대학에서 조리를 배우는 학생들이 직접 돼지 발굴(지육작업) 하고 조리까지 체험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특별강좌는 졸업생인 이원범씨가 시연과 강의를 맡아 살아있는 현장경험담을 후배들한테 들려줬다.
이날 정형한 부위별 고기를 갖고 후배들은 돼지목살양념구이와 연 겨자 샐러드, 돼지등심 매운 볶음, 돼지 시래깃국 등 20여 가지가 넘는 창의적인 조리를 개발했다.
강삼재 총장은 “특성화대학으로서 각 학과에 맡는 실습환경을 더욱 개선해 세계적인 요리사가 대경대에서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