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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옥, 멀리뛰기 한국 新

류기찬기자
등록일 2009-06-05 22:30 게재일 2009-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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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선수권 A기준 넘은 6m76 … 2011년 대회 입상 기대

제63회 전국육상선수권

한국 육상 여자멀리뛰기 한국신기록 보유자인 안동시청의 정순옥(26)이 2년5개월여 만에 한국신기록을 갈아치우며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메달 입상 전망을 밝게 했다.

정순옥은 4일 대구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63회 전국육상선수권대회 첫날 여자부 멀리뛰기에서 6m76cm(4차 시기)를 뛰어 자신의 최고기록(2006년 대구 국제육상대회·6m68)을 8cm 늘리며 한국신기록을 수립했다.

특히 이번 대회서 경신한 정순옥의 기록은 세계선수권대회 A기준 기록인 6m72cm를 넘어선 기록이라 2011년 대구 세계선수권대회 입상이 유력시되고 있다. 또 고교 단거리계의 최고 스프린터인 경북체고 박봉고(3년)는 남자 400m에 출전, 기라성 같은 대학선배들을 뒤로하고 역대 최초로 고교생이 결승선을 통과하는 괴력을 보였다. 박봉고의 기록은 대학선배들을 1초 이상 앞서는 46초57.

앞서 열린 여자 100m 경기서는 안동시청의 김하나가 1위로 들어온 가운데 2위를 차지한 이선애(대구 서남중 3년)는 11초88을 기록하며 2위에 그쳤으나 이선애의 기록은 지난 86년 수립된 중학교 최고기록(11초99)을 23년 만에 경신해 여자 단거리계의 샛별로 떠올랐다.

/류기찬기자 ryukc@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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