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라 감독은 이승엽이 준비가 부족해서 3일 지바 롯데 마린스와 경기에서 첫 타석 뒤 교체했다고 말했다고 ‘스포츠호치’, ‘스포츠닛폰’ 등 일본 스포츠전문지가 4일 인터넷판에서 보도했다.
이승엽은 지바 롯데전에 선발 출장했다가 2회 첫 타석에서 3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나자 공수 교대 때 곧바로 교체되는 수모를 당했다.
이로써 이승엽은 최근 7경기에서 26타수 연속 안타를 때리지 못하며 타격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그러나 이승엽이 2군으로 강등될 가능성에 대해 이하라 요미우리 코치는 “그런 일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승엽은 “컨디션에는 문제가 없다”며 “과감하게 공격을 하다 뜬공으로 물러났다”고 말했다. 한편 3일 세이부 라이온스전에서 올 시즌 처음으로 실점한 야쿠르트 스왈로스의 마무리 투수 임창용(33)은 “점수는 줄 수밖에 없지 않느냐”며 “1점 차 경기도 아니었다”며 담담해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