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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영신고·대구 현풍고 일반계고 진학률 1위

권종락·이현주기자
등록일 2009-06-05 20:01 게재일 2009-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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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역 일선 고등학교 가운데 대학 진학률이 가장 높은 학교는 특목고인 경산과학고로 나타났다.


또한 경북지역 일반계 고등학교에서 외국대학으로 진학한 학생은 모두 11명으로 잠정집계됐다.


4일 ‘학교알리미’(www.schoolinfo.go.kr)를 통해 공개된 초·중등학교 공시정보에 따르면 경북지역 193개 고교 가운데 경산과학고는 졸업생 38명 전원이 4년제 대학에 진학 100%의 진학률을 보였다. 또다른 특목고인 경북과학고는 대학 진학률이 94.4%의 대학진학률을 보이며 2위를 차지했다.


경북과학고는 졸업생 36명 가운데 2명을 제외한 36명이 4년제 대학에 진학했으며 나머지 2명 역시 의대진학을 위해 재수를 선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자립형 사립고인 포항제철고는 432명(남자 229명, 여자 203명) 가운데 360명(남자 186명, 여 174명)이 4년제 대학에 진학, 83.3%의 진학률을 기록했으며 국외 대학교 진학 4명을 포함할 경우 84.3%의 진학률을 자랑한다.


경북외국어고등학교는 149명(남 34명, 여 115명) 졸업생 가운데 105명(남 15명, 여 90명)이 4년대 대학에 진학, 70.5%의 진학률을 기록했으며 국외대학교 진학 4명을 포함할 경우 73.2%의 진학률을 보이고 있다.


포항지역 일반계(인문계)에서는 포항영신고가 90.4%로 가장 높았으며 대동고가 90.1%, 포항여고 (85.8%), 동지고(82.7%), 이동고 (82.2%), 세명고 (79.8%), 영일고 (77.3%), 포항고 (76.5%) 순으로 나타났고 구룡포여종고는 14.3%로 가장 낮은 진학률을 기록했다.


외국 대학에 진학한 학생은 포철고와 경북외국어고가 각각 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포항고와 안동 풍산고, 김천여고도 각 1명씩 진학해 모두 11명이 유학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외에 경북지역 주요 고등학교 대학진학률은 구미고 85.3%, 구미여고 86.1%, 김천고 82%, 김천여고 67.1%, 점촌고 82%, 풍산고 63%, 안동고 76.3%, 안동여고 76.2%, 경주고 86.1%, 경주여고 85.4%등으로 집계됐다.


대구지역의 경우 일반계 고교 중 전문대 등을 포함한 대학진학률이 가장 높은 학교는 현풍고, 4년제 대학진학률이 가장 높은 학교는 대구과학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 고교 중 전문대를 포함한 대학진학률은 현풍고가 94.7%로 가장 높았고, 다음은 대구과학고(94.4%), 강동고(94.1%) 영송여고(93.3%), 경화여고(93.1%) 순이었다.


반면 특목고인 대구외국어고 69.6%, 명문고로 꼽히는 경신고가 67.6%로 상대적으로 낮은 대학진학률을 보였다.


4년제 대학진학률은 대구과학고가 93.3%로 가장 높았고, 영남고(77.1%)와 정화여고(76.1%), 대건고(75.9%), 경북예고(75.4%), 수성고(74.2%)가 뒤를 이었다.


이같은 결과에 대해 소위 학부모 선호학교 교장들은 대학정원이 고등학교 정원보다 많은 상황에서 집계한 수치로서 신뢰도가 낮은 만큼 단순한 참고자료로 활용해야 한다는 반응이다.


강석윤 포항제철고 교장은 “포항지역 최고 인재들이 모였던 포항고의 경우 대학 진학률이 76.5%로 중위권을 유지한 반면 기타가 21.1%로 드러났다”며 “이는 원하는 대학 및 학과에 진학하지 못한 학생들이 재수를 선택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권종락·이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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