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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억원대 건설공구 절도단 검거

이승호기자
등록일 2009-06-05 19:59 게재일 2009-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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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경찰서는 4일 전국의 건설현장을 돌며 수억원대의 공구를 훔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절도)로 황모(41)씨 등 4명과 이들로부터 훔친 공구를 사들인 정모(37)씨를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건설현장에서 일하며 알게 된 황씨 등은 지난해 12월18일 오전 1시35분께 구미시 고아읍의 한 건설현장 자재창고에 침입해 용접기와 드릴 등 시가 3천만원 상당의 건설공구를 훔친 것을 비롯해 지금까지 45회에 걸쳐 부산과 광주 등 전국의 건설현장 자재창고에서 3억원 상당의 공구를 훔친 뒤 장물아비 정씨에게 판 혐의다.

이들은 야간을 이용해 자재창고의 잠금장치를 산소용접기 등으로 절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범행 현장 인근의 폐쇄회로TV와 장물 처분처 주변을 탐문수사해 이들을 검거했다.

/이승호기자 sh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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