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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수요관리제도 시급”

김진호기자
등록일 2009-06-05 21:42 게재일 2009-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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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4일 “에너지의 97%를 수입하는 우리나라는 많은 고통과 비용을 감수하더라도 에너지 소비를 줄여 나가야 한다”면서 에너지 수요관리가 시급함을 역설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도 용인시 수지읍에 있는 에너지관리공단 대회의실에서 열린 현장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모두인사말을 통해 “우리 정부가 녹색성장을 세계에 선도하려 하는데, 녹색기술을 통해서 하려 한다. 그 중에 풍력, 원자력, 태양열 이 세 가지가 앞으로 신재생에너지 중심이 될 건데 그 중 가장 중요한 게 에너지 절약”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는 권장사항이 아니라 강제적 법적 근거와 지침을 만들어 반드시 이행해 나가야 성공을 거둘 수 있다”면서 “법 이전에 할 수 있는 게 뭔지 고민해야 하며, 당장 내년부터 새 건물 지을 때 에너지 효율 높은 건물을 짓도록 하고 기존 건물을 바꿀 때는 인센티브를 주는 것 생각할 수 있다”고 대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또 “정부가 대책만 잘 세우면 (에너지 수요관리를) 잘 할 수 있다”면서 “정부 정책도 이제 공급보다 수요관리 중심으로 패러다임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진호기자 kj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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