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최근 북한이 2차 핵실험, 단거리미사일 발사에 이어 ICBM 발사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과 관련, “한·미간 긴밀한 공조 하에 일본, 중국, 러시아 등 주변국들과도 협력해 단합된 대응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청와대 이동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유엔 안보리 결의안 채택을 통해 국제사회가 북한의 잘못된 행동에 분명한 메시지를 보내고 주변국들이 한 목소리로 북한을 설득해야만 북한 핵 문제 해결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이날 “북한이 핵을 포기한다면 획기적 지원을 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혀왔다”고 말했다. 대통령의 실용적이고 유연한 대북관을 거듭 밝힌 것이다.
스타인버그 부장관은 “북한이 도발적인 행동을 할수록 한미동맹이 더욱 공고해지고 있으며, 특히 한국이 북한 핵실험 직후 PSI에 참여키로 한 것은 비확산 문제와 관련 국제사회에 강력한 협력의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김진호기자 kj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