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자전거 전용도로 사업계획 평가에서 우수시로 선정, 4년간 35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자전거 도로를 개설하는 등 자전거 이용 활성화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계획이 완료되면 낙동강 구간인 옥성면 구봉리-낙동강변 공단동을 연결하는 자전거 에코트레일을 만들어 자전거를 타고 낙동강을 하이킹할 수 있게 된다.
지난 2006년부터 남구미대교∼산호대교 구간을 우선 자전거 전용도로를 개설중에 있고 올해는 국비 11억원을 지원받아 낙동강변 구미대교∼산호대교 구간 자전거도로 1.77㎞ 개설 공사를 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부터 낙동강 프로젝트 일환으로 국도비를 포함해 총 13억원으로 구평동∼진미동사무소∼동락공원을 연결하는 총연장 5.6㎞의 자전거 도로를 개설하고 있다.
이 도로는 공단근로자 출퇴근에 많은 도움을 주고 주말에는 동락공원에 자전거를 타고 가족 나들이 코스로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총 사업비 15억원으로 연장 5.16㎞의 봉곡∼도량동 구간 자전거 도로를 정비했다. 이와 병행해 시는 자전거가 편리하게 횡단하기 위해 매년 300여개소의 보도턱을 낮추고 횡단보도 1천300여개소를 정비했다.
시는 해평면 송곡리에 사업비 9억원을 투입, 자전거 산악로드 코스를 설치해 자전거 레저시대를 열어갈 계획이다.
또한 이들 사업이 완료되면 국도, 지방도, 시도 등 노견이 없는 구간에서 빈발하고 있는 자전거·경운기 등과 차량의 충돌사고가 많이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호기자 shlee@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