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기금마련 정기연주 성료
이날 김천청소년리코더합주단은 이기협 지휘로‘음악과 춤’에서‘Slavonic Dance No.10’, ‘영화 속으로’에서‘Yesterday once more’,‘Moon river’를 연주했다. 또 정노우 지휘로‘저 구름 흘러가는 곳’,‘동무 생각’,‘보리밭’, 이진옥 지휘로 Shostakovich의 ‘Waltz No.2’ 등을 연주했다.
김천청소년리코더합주단은 지난 2000년 12월 창단했고, 현재 김천지역 초등·중등학생 56명이 활동하고 있다.
합주단은 그동안 한일교류연주회, 캐나다 토론토 자선연주회, 한국리코더아카데미페스티벌, 김천종합학예회, 김천음악제, 뉴질랜드 자선음악회, 경북음악제 등에 참가했다.
정경수 단장은 “마음 둘 곳 없어 그 아픈 마음을 시로 노래해야만 했던 한하운 시인처럼 오늘도 도움을 필요로 하는 김천지역 청소년들을 돕기 위해 이번 음악회를 마련했다”면서 “김천청소년리코더합주단은 문화적인 혜택이 부족한 벽지 학생들에게 도시체험, 갯벌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고 경상북도교육청이 주관하는‘난치병 어린이 돕기’성금을 모금해 전달해왔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공연에는 단장 정경수 변호사, 고문 임성출 모암초등학교 교장, 임영수 변호사, 이영우 경상북도 교육감을 비롯한 관객 800여 명이 참석했다.
/최준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