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프로연맹에 따르면 도핑 교육은 가까운 연고 지역 구단끼리 묶어 4일 전북과 전남을 시작으로 16일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K-리그 15개 구단 선수 모두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교육은 전문의로 구성된 의무위원회 위원이 도핑 제도, 금지 약물, 관련 사례 등에 대해 설명하고 나서 같은 날 교육을 받는 선수 중 팀별 2명을 무작위로 뽑아 도핑 검사를 하게 된다.
도핑 검사는 ‘경기 중’ 검사와 ‘경기 외’ 검사로 이뤄지는데 올 시즌 K-리그 휴식기인 이달 중에는 도핑 교육과 함께 경기 외 검사를, 리그 컵대회인 피스컵코리아 결승과 K-리그 6강 플레이오프부터 챔피언결정전에서는 경기 중 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프로연맹은 올해 시범 시행 후 관련 규정과 제재 조항 등을 보완해 내년부터 전 경기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도핑 검사를 할 방침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