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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하우스 연작장해 "걱정 끝"

곽인규기자
등록일 2009-06-01 19:37 게재일 2009-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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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센터, 1억4천만원 들여 유용미생물 배양기 지원

겨울철 시설오이 주산지인 상주지역에서 오이 재배시 가장 큰 문제가 되고 있는 연작장해를 유용미생물로 해결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상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조현기)는 시설하우스의 연작 장해를 극복하기 위해 올해 1억 4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시설토양 염류장해 경감 대책 기술보급에 나서고 있다.

연작장해란 시설재배지에서 다년간 연속적으로 작물을 재배할 경우 토양에 염류가 과다하게 집적되고 토양 선충 등 병해충 발생이 증가해 작물의 생육저하는 물론 수량성 감소와 품질 저하로 농업의 지속성을 불투명하게 하는 피해를 말한다.

이러한 연작장해를 해결하기 위해 시는 뿌리혹선충에 대한 억제효과와 함께 거의 모든 토양에서 잘 자라면서 질소를 고정하고 잡초 발생을 억제하는 성질이 있는 클로타라리아와 메리골드를 작물의 휴작기에 심는 방법으로 선충억제와 염류집적 억제 효과를 비교하는 시험도 병행하고 있다.

시는 올해 처음으로 지역내 오이작목반 10개소에 유용미생물 배양기를 지원했으며 작목반에서는 배양, 사용요령을 교육받은 후 저가로 직접 미생물을 배양해 회원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유용미생물을 이용하면 토양의 물리성 개선과 염류집적을 최소화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유해한 미생물의 활동을 억제해 토양전염병을 예방하는 등의 탁월한 효과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안전한 먹을거리 생산과 농업인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친환경 재배기술 보급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곽인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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