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청장 홍석우)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이기우)은 연간 1조2천억달러에 달하는 단일 최대 규모의 수출시장인 미국 정부조달시장에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수출 중소기업 20개사를 선정, 미국 연방정부의 공식벤더 등록을 지원한다.
미국 정부조달시장(주한미군 포함)의 입찰에 참여하거나 물품을 납품하기 위해서는 CCR(중앙계약자등록소)에 공식벤더로 등록하는 것이 필수적인 절차이다.
이에 중기청과 중진공은 지난해 퍼시스 등 22개 중소기업의 CCR 공식벤더 등록을 지원한데 이어 올해에도 20여개 업체를 선정, 등록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지원대상은 정보통신, 보안, 통신장비, 전자제품, 사무용품 등 미국 정부조달시장 진출을 위한 유망한 품목을 생산하는 업체 가운데 지난해 수출실적이 10만달러 이상 500만달러 이하의 중소기업(단 북미지역 수출실적 보유 업체는 전년도 수출실적과 무관하게 신청 가능)이다.
선정된 업체는 CCR 벤더 등록을 무상으로 지원받을 수 있고, 중기청이 운영하는 ‘해외조달시장정보시스템(www.b2g.go.kr)’을 통해 미 연방정부의 최신 입찰정보를 맞춤형으로 제공받는 동시에 미국 현지의 GSA-스케줄 컨트랙터 및 조달우대기업 등 유력 컨트랙터를 대상으로 납품제안 타겟 마케팅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지원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해외조달시장 정보시스템 웹사이트(www.b2g.go.kr)를 통해 제공받을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는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오는 6월5일까지 이메일(ccr@b2g.go.kr) 또는 팩스(02-769-6730)로 제출하면 된다.
기타 문의는 중진공 e비즈사업처(02-769-6715) 또는 해외조달상담센터(02-581-3425)로 하면 된다.
/이승호기자 shlee@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