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와 봉화지역에 26일 첫 우박이 쏟아져 농작물의 피해를 냈다.
경북도에 따르면 봉화읍과 물야면 등 5개 지역과 영주시 부석면 일대에 콩알만한 크기의 우박이 쏟아져 농작물 피해를 크게 낸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우박은 오후 4시30분부터 5시30분까지 5차례에 걸쳐 콩알만한(5∼7mm) 크기의 우박이 내려 사과, 옥수수, 담배, 고추, 배추, 무 등 520ha의 농작물 피해를 크게 낸 것으로 조사됐다.
경북도는 현장 등을 통해 정확한 피해 조사를 하고 있으나 피해 면적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박노욱 경북도의원은 “봉화지역에 첫 우박이 내렸다는 소식을 접하고 현장을 찾아 정확한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2차 피해를 최소화하는 등 피해농가들과 적극적인 대처를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인교기자 igseo430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