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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신 금리 6개월째 하락세

연합뉴스
등록일 2009-05-27 20:15 게재일 2009-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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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은행권 예금과 대출 금리가 6개월째 하락하면서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잔액 기준 예대금리 차는 확대되면서 은행권의 수익성 악화 추세가 5개월 만에 멈췄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4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대출 평균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5.40%로 전월보다 0.10%포인트 하락했다. 작년 11월 이후 6개월 연속 하락세를 지속하면서 1996년 통계 집계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주택대출 금리가 5.30%로 0.13%포인트 하락하는 등 가계대출 금리가 5.50%로 0.12%포인트 떨어졌다.


반면 신용대출 금리는 5.72%로 0.01%포인트 상승했다.


중소기업대출 금리는 5.38%로 0.07%포인트 내렸지만, 대기업대출 금리는 5.59%로 0.01%포인트 올랐다.


저축성수신 평균금리는 2.88%로 0.09%포인트 하락하면서 사상 최저치 기록을 갈아 치웠다.


순수저축성예금 금리는 2.86%로 0.05%포인트 하락했고 시장형금융상품 금리는 2.91%로 0.17%포인트 급락했다.


순수저축성예금 중 정기예금의 평균금리는 전월보다 0.04%포인트 떨어진 2.86%를 기록했다. 4월 취급된 정기예금 가운데 연 3.0% 미만의 이자를 주는 예금의 비중은 54.2%에서 61.2%로 높아졌지만 3.0% 이상의 이자를 주는 예금의 비중은 45.8%에서 38.8%로 줄었다. 5.0% 이상 예금의 비중은 작년 말 34.8%였지만 지난달에는 0.1%에 불과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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