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러운 이미지로 바뀌었네"
딱딱하게만 느껴지는 철강기업의 이미지가 여성경비원 배치로 변모하고 있다.
포철산기는 최근 정문에 여성경비원을 배치했다.
더욱 친절하고 부드러운 회사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주간근무 시간대에 여성 경비원을 배치하고 있는 것.
여성 경비원은 회사방문 고객응대, 본사지역 자산 경비 등 기존의 주간 시간대에 남자 경비원이 하는 업무를 대부분 수행하고 있는데,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부드러움으로 고객을 맞이하고 있어 내방객은 물론 직원들로부터도 호응을 얻고 있다.
여성 경비원으로 일하고 있는 박혜영씨는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신선하게 받아들이고 있어 일하는 데는 어려움이 없다”며 “친절 도우미로 그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포철산기는 회사 분위기를 더욱 활기차게 하고 여성 특유의 장점을 업무에 적용하기 위해 여직원 채용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