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스타벅스 등 얼음ㆍ음료서 식중독균

연합뉴스
등록일 2009-05-27 20:17 게재일 2009-05-27
스크랩버튼
유명 커피전문점과 패스트푸드체인이 판매하는 아이스커피 등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녹색소비자연대와 공동으로 전국 153개 커피전문점과 패스트푸드점에서 판매하는 아이스커피와 팥빙수 등 300건의 제품을 조사한 결과 11개 업체 18개 매장에서 식중독균 또는 기준치를 초과하는 세균이 검출됐다고 26일 밝혔다.


스타벅스 매장 1곳의 얼음에서는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과 함께 1㎖당 1천200개(기준 100개/㎖)가 넘는 세균이 검출됐다.


롯데리아 매장의 얼음에서도 허술한 위생상태를 나타내는 대장균군이 자라고 있었으며 1㎖당 무려 3천400개의 세균이 검출됐다.


이밖에 세계적인 체인 맥도널드와 버거킹, 던킨도너츠, 커피빈을 비롯해 엔제리너스, 할리스, 탐앤탐스, 로즈버드, 스위트번즈 매장 각 1-3곳도 세균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1㎖당 수천 개의 세균은 곧바로 식중독을 일으키지는 않지만, 단시간에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양(약 100만개/㎖)으로 증식할 수 있는 양이다.



/연합뉴스

종합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