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장마철을 앞두고 상습침수지역에 대한 대책마련에 행정력을 쏟고 있다.
25일 시에 따르면 매년 집중 호우 시 되풀이되어 온 양북면 대종천 범람으로 인근 농지가 침식된 어일리를 비롯한 두산리와 구길 지구에 지난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사업비 25억8천 여 만원을 들여 2천 87m의 제방둑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사업비 14억2천여만원을 들여 제방둑 1.5km를 개수키로 했다. 또 성건동 저지대인 주공·보우아파트 일대 오는 2012년까지 79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펌프용량 240㎥/min, 집수암거(595m)의 배수펌프장 2개소를 설치해 재해피해를 방지키로 했다. 또한 수해상습지인 건천읍 모량리 대천지구에 지난해 사업비 20억원을 들여 편입토지 38필지 9천200㎡를 보상하고 축제 및 호안 2천m, 4.64km를 설계한 경주시는 올해도 이곳에 700m 구간의 하도 준설 사업을 추진한다.
/윤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