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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형자동차개발사업ㆍ슈퍼소재융합사업 타당성 조사 통과 '육성기틀' 마련

이곤영기자
등록일 2009-05-26 21:15 게재일 2009-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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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지역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지능형자동차개발사업과 슈퍼소재융합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에 통과해 이들 산업에 대한 육성기틀이 마련됐다.


대구시는 지능형자동차 기술개발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가시적인 지역 자동차부품기업 육성 및 지원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능형자동차 상용화 연구기반 구축 및 기술개발은 대구시가 지난해 8월에 정부 하반기 예비타당성조사 사업에 신청한 것으로 올해 5월까지 7개월 동안 전문기관(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및 국내 관련분야 전문가의 엄정한 검증을 거쳐 사업대상과 규모가 조정됐으며 2010∼2014년까지 5년 사업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대구시는 당초 지능형자동차 기술개발 과제 수행을 위한 연구비와 ITS기반 지능형자동차부품시험장 건립의 6개 세부사업(3천243억원)을 신청, 4개 세부사업(1천632억원)이 확정됐다.


확정된 세부사업별로는 지능형자동차 기술개발 과제 수행을 위한 연구비 관련 핵심요소부품개발 22개 과제 506억원, 모듈 및 시스템 기술개발 3개 과제 300억원, 국제공동연구 및 표준화 활동지원 40억원이다.


또 ITS기반 지능형자동차부품시험장 건립 확장 사업은 당초 신청액 443억원에서 686억원으로 증액됐다.


이에따라 현재 추진 중인 시험장 건립사업은 대구시가 장기적으로 계획한 37만6천800㎡ 규모로 확장 시행할 수 있게 되어 국제 표준규격 (ISO/TC204)에 맞는 시험장을 보유, 우리나라 지능형자동차부품산업의 중심지로 역할을 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이번 예비타당성조사를 통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국내 유일한 자동차부품분야 연구원인 자동차부품연구원 대구 분원(100억원)을 설립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지난해 8월 대구시가 제안한 ‘슈퍼소재 융합제품산업화 사업’의 경우 기획재정부의 사업타당성 평가에서 당초 사업비 2천100억(국비 1천250억원, 지방비 300억원, 민자550)억원에서 다소 감액된 1천404억원으로 확정됐다.


따라서 1차 5개년 동안 연구개발 832억원, 인프라사업 572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인프라구축사업은 한국섬유개발연구원과 한국염색기술연구소에 구축해 기존의 연구기관에 구축된 연구설비와 인력을 활용하고 사업 시너지 효과를 높일 계획이며 연구개발사업은 대구·경북지역의 중소기업들과 함께 산·학·연 공동 연구가 진행될 계획이다.


시는 사업이 본격적으로 수행되면 의류용 섬유제품 생산에 집중됐던 대구·경북지역 섬유산업이 산업용 섬유로 비중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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