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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도교실 광덕관, 전국초등학교대회 "단체전 우승" 작년 이어 2연패 달성

류기찬기자
등록일 2009-05-26 20:13 게재일 2009-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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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도교실 광덕관(관장 강금덕·40·검도 6단)이 제12회 전국초등학교 검도대회 단체전에서 우승, 지난해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하면서 전국최강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김장윤, 박민혁(이상 성산초 6년), 김영탁(와룡초 6년), 양찬우(이곡초 6년), 손형석(성곡초 6년)으로 구성된 광덕관은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2회 전국초등학교 검도대회 고학년부 단체전에서 우승, 지난해 우승에 이어 2년 연속 패권을 안았다.


이번 대회에서 광덕관은 준결승전에서 경기도 퇴계원 초등을 3-1로 꺾고 결승에 올라 결승에서 강호 경기도 장자 초등을 접전 끝에 3-1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에 앞서 광덕관은 지난 4월 안동에서 개최된 2009 국민생활체육 전국검도대회 초등부 단체전에서도 우승해 올 시즌 2관왕에 등극했다.


특히 손형석 선수는 이번대회 고학년부 개인전 결승에서 2009년 SBS 검도왕 대회 초등부 선수권자인 팀 동료 김장윤을 꺾고 우승, 2007년, 2008년 저학년부 개인전 우승에 이어 대회 3연패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광덕관은 그동안 전국단위대회서만 20여 회 단체전과 개인전을 석권한 명문도장으로서 이 도장 출신들을 모두 이곡중으로 진학시켜 이곡중도 전국단위대회에서 모두 7차례 단체전과 개인전 정상에 오르는 명문교로 연계지도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이 도장 출신으로 이곡중을 거쳐 검도 명문 대구공고 3학년에 재학중인 박주영 선수는 SBS 중, 고등부 검도왕과 지난해 추계연맹전 선수권자로 차기 국가대표로 낙점돼 서울 성균관대학교 진학이 유력시되고 있다.


강 관장은“선수들의 소속학교가 달라 훈련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주전 5명 모두가 검도에 대한 남다른 센스가 있는 것이 우승의 비결”이라며“이들이 중학교 진학후에 도한번 큰일을 낼 것”이라고 선수들을 추겨 세웠다.


이곡중학교 감독을 겸하고 있는 강 관장은 오는 30일부터 전남에서 개최되는 2009년 전국소년체전에 이곡중을 이끌고 출전, 또 한 번 단체전 금메달에 도전한다.


/류기찬기자 ryukc@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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