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찰서는 25일 영덕군 강구면 방파제 테트라포트(TTP) 사이에 물범 사체 1구를 발견, 한국야생동식물보호협회에 사체를 인계했다고 밝혔다.
포항해경은 지난 24일 오후 1시20분께 강구면 금진리 방파제 TTP에서 길이 122cm, 둘레 80cm의 물범이 죽어있는 것을 한 시민이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고 전했다.
이날 해경은 물범의 사체를 검사한 후 고의 포획된 흔적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검사지휘를 통해 한국야생동식물보호협회에 인계했다.
물범은 멸종위기 야생동물로 야생동식물 보호법에 따른 천연기념물 331호로 지정돼있어 포획이 금지돼있다.
/김남희기자 ysknh0808@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