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여름방학이 가까워지면서 벌써부터 아르바이트를 찾는 문의가 늘고 있다.
서빙, 편의점 등 전통적(?) 업무부터 최근에는 나레이터, 시간제 강사 등 아르바이트 분야도 다양해졌다.
그렇다면, 요즘 아르바이트 중 가장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분야는 무엇일까.
25일 취업전문 포털사이트 인크루트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올라왔던 6만4천여건의 아르바이트 중 평균 시급이 가장 높은 직종은 ‘나레이터·도우미(1만4천417원)’로 나타났다.
이어 ‘강사·교육·과외’가 1만1천641원, ‘행사·이벤트’ 8천571원, ‘어린이집·유치원 보조’ 7천682원 순으로 집계됐다.
‘입시·보습학원’ 7천672원, ‘보안·경비’ 7천517원, ‘컴퓨터 A/S’ 7천419원, ‘서빙·주방’ 7천284원, ‘웨딩 서비스’ 7천55원 등도 10위권 안에 포진했다.
대표적 아르바이트 직종인 주요소, PC방 등 매장관리 부분은 타 직종에 비해 대체로 낮은 시급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아르바이트 중 시급이 가장 적은 직종은 ‘DVD방 매장관리’가 평균 4천68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주유소’ 4천86원, ‘PC방 매장관리’ 4천152원, ‘편의점 매장관리’ 4천196원, ‘패스트푸드 서빙·주방’ 4천299원, ‘커피전문점 서빙·주방’ 4천337원, ‘약국보조’ 4천353원 등이 뒤를 이었다.
이처럼 서빙, 매장관리 분야의 시급이 낮은 것은 전문적인 기술 없이 손쉽게 할 수 있는데다, 구인보다 구직이 월등히 많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밖에 편의점·주유소 업체의 브랜드별 평균 시급에서는 편의점들 가운데 ‘세븐일레븐’이 4천374원으로 가장 높았고, ‘훼미리마트’는 4천221원, ‘바이더웨이’ 4천214원, ‘GS25’ 4천118원, ‘미니스톱’ 4천86원 순이었다.
주유소 중에서는 ‘SK엔크린’ 4천204원, ‘GS칼텍스’ 4천8원, ‘현대오일뱅크’ 3천894원, ‘에쓰오일’ 3천888원 순으로 집계됐다.
/신동우기자 beat08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