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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지도 체계ㆍ구조에 변화바람

김대호기자
등록일 2009-05-25 20:11 게재일 2009-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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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원초등. 장학사 등 초청 수업컨설팅 장학활동

군위군 관내 초등학교 교사들이 자기 수업개선을 위한 적극적 노력으로 장학지도의 체계와 구조에 변화의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군위 송원초는 최근 도교육청 조동익 장학사와 군위교육청 박상배 장학사, 석산초 장국수 교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업컨설팅의 장학활동’을 열었다.


이날 장학지도는 기존의 일방적 지시적 장학지도 패턴에서 탈피해 학교와 선생들이 현장에서 요구하고 문제시되는 교육활동을 중점적으로 협의하고 모색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현장 교사들의 자기수업 개선의 실질적 만족도를 높이는 새로운 장학지도의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다.


송원초 교사들은 자발적으로 단위수업의 세안을 작성해, 자기 수업에 대한 수업컨설팅을 받아들임으로써 교실 수업개선에 적극적 의지를 보여주는 등 장학지도에 스스로 동참하고 있다.


박백운 교무부장은 “수업컨설팅 중심의 장학활동은 초임교사와 교단 경력이 짧아 멘토를 요구하는 교사들의 의견을 반영해 자료집을 마련하고 학교경영과 교실 수업 개선을 위한 실질적 평가를 받아 개선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런 학교의 장학 요구에 부응해 도교육청 조동익 장학사는 성장을 추구하는 교사를 위한 수업에 대한 자료를 직접 만들어 교사들과 원탁으로 둘러앉아 수업컨설팅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조 장학사는 “학생들은 선생님의 가르침을 받는 것이 아니라 교사를 통째로 받아들인다”며 “아이들 눈높이에서 개그맨이 돼 신나게 학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그는 특히 “우리 교사들이 학생들의 잠재력을 무시하고 버리지 않는가를 생각하고 학생들의 무한 잠재력을 발견하고 키워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대호기자 dh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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