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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일 경북도 정무부지사, "인생에 가장 보람 느낀 소중한 경험의 기회"

서인교기자
등록일 2009-05-25 20:04 게재일 2009-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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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3개월 동안 서민생활 안정에 총력

26일 퇴임 … 2010년 지방선거 도전장

김영일<사진> 경북도 정무부지사가 임기없는 1년3개월의 정무부지사 역할을 마치고 새로운 둥지를 틀기 위해 26일 경북도를 떠난다.


김 부지사는 “지난 1년3개월은 내인생에 있어 가장 보람있고 두고두고 후회없는 시간으로 생각지도 못한 높은 자리에서 폭넓은 인생공부를 했다”며 “김관용 도지사의 깊은 배려를 평생 잊을 수가 없으며 그만큼 열심히 했다”고 술회했다.


김영일 정무부지사는 지난해 2월 취임 이후 서민생활안정에 중점을 두고 현장중심 행정과 사회단체 경험을 바탕으로 탈 권위주의적인 행보로 공직사회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 일으켜 새로운 공직출발에 상당한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정무부지사는 뭐니뭐니해도 복지행정을 현장과 서민생활 안정을 중심으로 추진해 발전적인 복지행정의 기반을 마련했다. 김 부지사는 보건복지정책을 체계적으로 연구·분석해 중장기 복지정책을 개발 및 복지시설 경영컨설팅 등을 지원코자 복지·보건전문가 18명을 위원으로 하는 ‘경북행복재단’설립을 추진했다.


또 김 부지사는 사회단체 경험을 살려 소외지역의 저소득 취약계층 대상을 전문가 그룹인 보건·의료, 사회복지 관련 9개 단체가 웰빙봉사단을 구성, 봉사활동을 펼쳐 주민들의 좋은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또한 지난해 10월 영주시 서천둔치에서 2008프라이드 경북 식품박람회를 개최해 경북음식의 세계화 기틀을 마련하고 음식관광을 자원화할 수 있는 기반마련, 관광객 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특히 김 정무부지사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봉화수해현장 복구지원, 따뜻한 손길을 필요로 하는 사회복지시설과 취약계층을 찾아 그들의 고충과 해로사항을 수렴해 보살피는 등 복지행정을 몸소 실천했다.


더불어 경북도가 국정시책 정부합동평가에서 보건복지분야 종합평가 ‘가’등급, 여성복지분야 시책별 평가 5개 시책 중 3개 ‘가’등급, 결혼이민자 정책 자치단체 부문 최우수기관, 기초노령연금 평가대회 우수 등 많은 수상의 업적을 남겼다.


김 정무부지사는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 및 판로를 개척코자 미국, 남아프리카공화국, 서호주 등과 자매결연하는 등 눈부신 해외활동도 했다.


또 김 정무부지사는 1981년 7월 대구시가 경북도로 분리된 이후 300만 도민의 최대 숙원사업이던 도청이전 후보지를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거쳐 안동과 예천 일대로 확정하는 큰 공을 세우기도 했다. 김 정무부지사는 2010년에 있을 지방선거에 둥지를 틀기 위해 새로운 도전을 펼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영일 정무부지사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동료들과 함께한 1년여 기간이 제겐 너무나 소중한 경험의 기회였고 내인생에 있어 가장 긍지와 보람을 느낀 알토란같은 시간이었다”며 “경북도민의 한사람으로 언제, 어디서든 도청의 가족으로 경북의 발전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동료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서인교기자 igseo43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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