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관장 최광식)은 26일 영천시 단포초등학교와 28일 신녕초등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박물관’전시·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찾아가는 박물관 전시 주제는 ‘고구려 역사와 문화를 찾아서’로 중국의 동북공정으로 한·중국간 쟁점이 되는 역사 왜곡의 실상을 알리고 우리나라 고대문화에서 차지하는 고구려의 역사와 문화의 의미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구려의 대표적인 유물인 둥근고리자루칼, 활(각궁), 해뚫음무늬금동장식, 깃털모양관꾸미개, 금동신발 등 무기류와 금속공예품을 중심으로 복제·복원품 28건 62점을 알기 쉬운 설명문과 함께 전시된다.
이와 함께 고구려 글씨와 무덤그림(벽화) 이미지로 판각된 목판인쇄, 수막새기와 탁본, 문양 찍기, 활쏘기, 나무다리 걷기 등 참여자가 고구려 역사와 문화를 생생하게 보고 느끼면서 배울 수 있는 문화 체험장도 함께 운영한다.
/장병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