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수를 쓰는 경북지역 학교 2곳의 급식시설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다.
24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올해 1∼4월 전국 218개 초·중·고와 청소년수련원 33곳의 급식소를 조사한 결과, 포항시 남구 장기면에 있는 A중학교와 경주시 양북면에 소재한 B고등학교 등 14개 학교급식소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다. 대구를 비롯한 광역시는 조사 대상에서 제외됐다.
노로바이러스는 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하거나 또는 바이러스가 묻어 있는 물건을 접촉함으로써 옮겨지며, 구토와 복통, 설사 등을 유발하는 유행성 바이러스성 위장염을 일으킨다.
/이현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