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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병 KT,각 CIC로 책임경영체제 출범

김낙현기자
등록일 2009-05-25 20:01 게재일 2009-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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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호익 부회장, 김우식 사장
KT는 24일 각 CIC(Company In Company) 대표를 사장으 로 하는 책임경영체제를 6월 1일자로 출범시킨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부회장, 사장 직급을 신설하고 부문장급 등 주요 인사 영입을 단행했다. 이번 영입인사에는 KT창사 후 처음으로 여성임원을 전무급으로 영입하기도 했다.


KT는 지난 20일 이사회를 열고 집행임원의 구분을 부회장, 사장, 부사장, 전무, 상무, 전문임원으로 하는 안을 확정해 각 CIC 대표를 사장으로 하는 근거를 마련했다.


또 책임경영체제 강화를 위해 CIC별로 조직, 인사, 재원 등에 대한 권한을 부여하고 책임회계제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CIC간 건전한 내부경쟁을 정착시키고 경영효율을 높여 기업가치를 극대화하겠다는 의도다. 또한, KT는 6월 1일 CR(Corporate Relations) 부문장(부회장)에 석호익 김앤장법률사무소 고문(前 정보통신정책 연구원장)을 내정하고, 영입을 위한 필요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KTF와의 합병에 따라 기존 KTF 이동통신 사업을 총괄하게 될 개인고객부문장(사장)에는 김우식 현 KT파워텔 사장을, 개인고객전략 본부장(전무)에 양현미 전 신한은행 마케팅전략본부장을 영입한다.


석호익 고문은 지난 92년 체신부를 시작으로 정보통신부 정보통신지원국장, 정보화기획실장, 기획관리실장 등을 거쳐 2006년에는 정보통신정책연구원장을 역임했다. 석호익 고문의 CR부문은 기존 대외협력실과 홍보실을 통합해 대외협력 업무 전반을 총괄하게 된다.


김우식 개인고객부문장 내정자는 기술고시 14회 출신으로 KTF 창립멤버로서 KTF 재직 당시 기획조정실장, 마케팅부문장 역할을 수행한 바 있다. KT에서는 비즈니스부문장, 기술본부장 등 기획, 마케팅, 기술과 관련한 풍부한 경험을 했으며, 무선사업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력을 가지고 있어 합병 이후 조직안정화와 사업의 연속성을 이어나갈 최적임자다.


/김낙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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