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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원 월급 최고 1천100만원

연합뉴스
등록일 2009-05-22 20:57 게재일 2009-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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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주요 은행 가운데 SC제일은행 직원들이 1분기에 가장 많은 급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SC제일은행 남자직원의 급여는 월평균 1천100만 원을 넘었지만 하나은행 여자직원의 급여는 월평균 270만 원에 못 미쳐 대조를 이뤘다.


평균 근속연수는 국민, 기업, SC제일은행이 17년을 웃돌았지만 하나은행은 유일하게 10년에 미달했다.


21일 국민.우리.신한.하나.외환.기업.SC제일.한국씨티은행 등 8개 주요 은행의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SC제일은행의 1인당 평균 급여지급액은 2천300만 원으로 8개 은행 중 가장 많았다. 성별로는 여자직원이 1천200만 원인 반면 남자직원은 3천400만 원으로 월평균 1천100만 원을 넘었다.


이는 전체 산업 월평균 임금의 4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노동부에 따르면 작년 전체 산업 월평균 임금은 264만 원이었으며 제조업은 269만9천 원, 건설업은 247만7천 원이었다.


신한은행이 석달간 1인당 평균 2천160만 원으로 뒤를 이었고 한국씨티은행과 외환은행은 각각 2천130만 원과 2천100만 원으로 2천만 원대를 기록했다.


이에 반해 하나은행은 1천100만 원으로 SC제일은행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남자직원은 1천800만 원이었지만 여자직원은 800만 원에 불과했다.


하나은행은 급여가 상대적으로 적은 여직원의 수가 관리자 수보다 월등히 많은 파라미드 형태의 인적 구조여서 평균 급여가 적은 것으로 분석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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