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은 지난 21일 박영언 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지역주민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효령면 성리에 지난 2월 신축한 군 농업기술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신축청사는 총 사업비 55억을 투입해 부지 1만7천505㎡, 건물 2동 4천106㎡규모로 지어졌다. 종합검정실과 병해충예찰실, 농산물가공교육장, 농기계임대사업장 등 최첨단 장비를 갖추고 농업인에게 과학적인 농업기술을 제공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게 됐다.
청사옆에 위치한 농기계임대사업장은 연중 사용일수가 적고 고가의 특수 작업기(땅속작물수확기, 원형랩피복기) 32종 102대를 구비해 농업인의 편익을 도모하게 됐다.
개인이 구입하기 어려운 농기계를 농업인에 임대해줌으로써 구입부담을 줄여주고 공동활용으로 농기계 이용률을 향상시켜 농업인의 편익을 크게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영언 군수는 “위천, 남천 맑은 물 팔공산 정기모아 군위농업의 미래를 밝혀 나갈 등대로 희망의 씨앗을 뿌리고 인재양성의 터전으로 풍요로운 복지농촌 건설의 밀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박재범 소장은 “앞으로 군위군 지역주민이 함께 활용하며 더 나아가 생산자와 소비자 도농교류를 할 수 있는 거점으로 활용해 지역농업기술의 중추적인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대호기자 dhkim@kbmaeil.com